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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충격에 글로벌증시.. ’문열기 두렵다‘

기사입력 : 2020-02-25 11:01:37 최종수정 : 2020-02-25 11:01:37


세계 주요국증시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속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던 뉴욕 증시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나온지난 21일부터 혼조세를 보이다 3일 뒤인 24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에 비해 시장이 불안감에 휩싸일 때 상대적으로 선호되는 안전 자산 성격의 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보였는데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60%까지 떨어져 지난해 1010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장단기 수익률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돼왔는데 우한 폐렴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같은 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 낙폭은 미국보다 더 컸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2.29% 내렸고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2.68%)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2.74%)2%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FTSE 러셀의 알렉스 영 이사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글로벌 경제에 얼마나 심하게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모르는 '최고의 불확실성'"이라고 말했고, 이에 비해 시장이 불안감에 휩싸일 때 상대적으로 선호되는 안전 자산 성격의 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안전 자산으로 투자가 몰리면서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인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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