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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가 증권사 건물에 속속 들어서는 까닭

기사입력 : 2018-09-10 15:30:59 최종수정 : 2018-09-10 15:30:59


음료 주문을 받으면 로봇 팔 모양의 로봇바리스타가 원두 선택부터 커피콩 갈기, 커피 내리기 등을 전부 혼자 해내는 무인카페가 커피 한 잔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분으로 하루에 300잔 정도를 만들고 있으며 이 무인카페가 미래에셋금융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0층에 로봇카페에 들어섰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전 직원이 로봇바리스타의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로봇 바리스타의 커피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바닐라헤이즐넛, 핫초코 등 14가지 정도 있으며 이 로봇카페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로봇을 직접 구입해 설치를 했다.

 

미래에셋대우에 앞서 SK증권도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본사 6층에 로봇카페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인카페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하면 기다리는 시간부터 음료를 찾는 시간까지 분 단위로 알려주기 때문에 과학기술 엑스포에서나 보던 로봇바리스타를 구경하러 온 임직원과 방문객들로 카페가 붐비지만 정작 음료를 주문하고 받는 데는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증권사를 찾는 고객에게 혁신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홍보 효과도 무시할 수 는 이유는 앞으로 로봇바리스타들이 증권회사에 속속 입성할 경우 증권업종이 금융업 가운데선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미팅룸과 회의실이 밀집한 20층에 로봇카페를 설치한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임직원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는 회사로선 단순히 구호만 외치는 것보다 내부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를 찾는 고객이 앞다퉈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등 효과는 만점이라며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영원한 혁신가를 표방하는 미래에셋대우의 기업정신을 임직원과 방문객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로봇카페를 설치했다.

 

<시사한국저널 최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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